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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생은 없으니까' 이일리 실종 후 어떤 결말 그려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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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정 기자]

TV조선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가 11회에서 조기 해촉과 인간적 배신, 우정의 균열을 압축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다시 쓴 이번 회는 종영을 불과 한 회 앞두고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회 전개는 조나정(김희선 분)의 돌연한 조기 해촉 통보로 시작해 직장 내 권력 관계의 민낯을 드러냈다. 조나정은 김정식 본부장(이관훈 분)에 대한 고발 이후 회사의 보복성 조치 가능성을 따져 묻지만, 상무의 "회사는 돈 버는 곳"이라는 냉담한 답변에 망연자실한다. 인턴들의 뒷담화와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은 조나정을 무너뜨리고, 집안일을 하다 작은 사고로 분노가 터져 나오는 장면은 그녀의 절망감을 극대화했다.

한편 구주영(한혜진 분)은 이혼 문제로 갈등을 겪는 남편 오상민(장인섭 분)과의 대면에서 과거 상처를 마주하고, 이일리(진서연 분)는 변상규(허준석 분)의 프러포즈를 거절하며 결혼에 대한 깊은 불안과 비밀을 드러낸다. 이일리는 소외감과 비혼 선언 뒤 집으로 돌아와 비밀번호를 바꾸며 눈물을 쏟는 등 내부적 고통을 감춘다.

세 친구는 위로를 위해 우정 여행을 떠나 바닷가에서 잠시 위로와 희망의 시간을 나눈다. 포춘쿠키 점괘가 내린 수수께끼 같은 메시지들은 각자의 불안과 기대를 반영했으나, 여행의 마지막은 충격으로 끝났다. 이일리가 잠적하고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채 연락 두절되자 친구들은 즉시 실종 신고를 하고 바다에서 이일리의 모자가 떠 있는 장면을 발견한다. 모자의 발견은 불안감을 극대화하며 12회 최종회를 향한 궁금증과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이번 회를 통해 직장 내 권력의 횡포, 여성의 사회적 불안정, 그리고 개인적 트라우마가 친구 관계와 삶에 미치는 파장을 섬세하게 드러냈다. 특히 조나정의 해촉 장면과 이일리의 돌연 실종은 남은 한 회에서 어떻게 수습되고 진상이 밝혀질지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마지막 회 안내: '다음생은 없으니까' 최종회 12회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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