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밀려 10거래일 만에 4천 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1,480선에 바짝 가까워지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개장 직후 빨간불이었던 코스피는 이내 내림세로 돌아서 장 내내 낙폭을 키웠습니다.
장 막판 2% 넘게 떨어지며 3,999.13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4,000선 아래로 마감한 건 지난 2일 이후 10거래일 만입니다.
외국인의 1조 원 넘는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개인이 1조 2천억 원어치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지수 하락을 막긴 역부족이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부진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2% 가까이 떨어져 10만 2,800원, SK하이닉스는 4% 넘게 하락해 53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4% 빠진 91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인공지능 거품 우려가 잦아들지 않은 데다, 미국 실물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일본 기준금리 결정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이 겹치며 위험 회피 심리가 커졌습니다.
[박석현 / 우리은행 WM그룹 부부장 : 경계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게 아닌지 그렇게 보이고요. 인공지능 관련된 과잉 투자 문제들이 계속 부각되기 때문에 겹쳐져서 외국인 매도분이 많이 나왔다고….]
외국인 매도세에 원-달러 환율도 6원 오른 1,477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달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전날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이 연간 650억 달러 규모의 외환스와프 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합의했지만, 환율을 안정시키진 못했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강영관 김광현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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