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이틀간 종전 협상을 벌여 나토식 안전보장 방안에 뜻을 모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이 임박했다고 자평했지만, 협상의 성패를 가를 영토 문제에선 입장 차가 여전합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이틀간 종전 협상을 벌여 나토식 안전보장 방안에 뜻을 모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이 임박했다고 자평했지만, 협상의 성패를 가를 영토 문제에선 입장 차가 여전합니다.
이윤택 월드리포터입니다.
【 리포터 】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독일에서 이틀간 종전 협상을 벌여 안전 보장 방안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습니다.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헌장 5조와 유사한 내용의 안전보장을 제안했습니다.
회원국 가운데 하나가 공격받으면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공동 대응하는 조항입니다.
러시아의 추가 침략을 억제하기 위해 유럽 다국적군이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을 주도하고 미국이 후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미국은 '최고 수준'의 제안을 했고, 90%는 합의됐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종전이) 그 어느때보다 가까워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안보 문제에 진전이 있었다며 만족해 했고, 유럽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은 크리스마스까지 최종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인데, 문제는 협상의 성패를 가를 영토문제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미국이 돈바스에서 철군해달라고 요구한데 대해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선을 유지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영토 문제는 고통스러운 사안입니다. 러시아가 원하는 대로만 하려고 하기에 더 이상의 진전은 어렵습니다.]
러시아가 그동안 거부했던 나토식 안전보장을 받아들일지도 미지수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서방 군대가 주둔하는 것도 반대해왔습니다.
트럼프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다지만, 외교가는 러시아의 수용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영토 문제에서 전격적인 타협이 이뤄질지, 아니면 협상이 장기화 국면으로 가게될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이윤택입니다.
<영상편집: 장상진>
[이윤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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