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손인 박세현(20)씨가 해병대 병사 1323기를 수료했다. 16일 국방홍보원 KFN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해병대 1323기 수료식 영상에는 지난 4일 경북 포항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수료식에 참석한 세현씨와 아버지인 박지만 EG 회장, 어머니 서향희씨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박 회장의 네 아들 가운데 장남인 세현씨는 미국에서 유학하다 지난해 가을 귀국해 10월27일 해병대에 자원 입대했고, 수료식에서 미 해병대 장군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료식에서 세현씨는 박 회장 앞에서 관등성명을 대며 경례했고, 박 회장은 경례를 받은 뒤 아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안아줬다. 세현씨는 감격에 겨운 듯 울먹이며 어머니와도 인사하며 포옹했다.
세현씨는 해병대 전방부대에 배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약 18개월간 복무한 뒤 전역할 예정이다. 군 안팎에선 육군 집안의 후손인 세현씨가 해병대 입대를 선택한 것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할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육군 대장으로 1963년 전역했고, 박 회장은 육군사관학교 37기 출신으로 1986년 대위로 전역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박 회장의 네 아들 가운데 장남인 세현씨는 미국에서 유학하다 지난해 가을 귀국해 10월27일 해병대에 자원 입대했고, 수료식에서 미 해병대 장군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료식에서 세현씨는 박 회장 앞에서 관등성명을 대며 경례했고, 박 회장은 경례를 받은 뒤 아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안아줬다. 세현씨는 감격에 겨운 듯 울먹이며 어머니와도 인사하며 포옹했다.
해병대 1323기 수료식에서 아버지 박지만 EG 회장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세현씨(오른쪽). KFN 유튜브 캡처 |
세현씨는 해병대 전방부대에 배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약 18개월간 복무한 뒤 전역할 예정이다. 군 안팎에선 육군 집안의 후손인 세현씨가 해병대 입대를 선택한 것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할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육군 대장으로 1963년 전역했고, 박 회장은 육군사관학교 37기 출신으로 1986년 대위로 전역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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