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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빈, ‘r-PET 재생원료’로 식약처 인증 획득

서울경제 김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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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 베일 기반 재생소재와 차별화된 원료
'리퓨리움'으로 식음료 용기 사용 본격화


인공지능(AI) 순환경제 선도기업 수퍼빈이 페트병을 원료로 생산한 자사 프리미엄 재생소재 ‘리퓨리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기준 및 규격 적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수퍼빈의 r-PET 재생원료가 식음료용 페트 용기 제조에 필요한 안전성과 적합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다. 수퍼빈은 AI 무인 회수기 ‘네프론’과 재활용자원 거래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로 분리 수거한 투명 페트병을 원료로 재생소재를 생산한다. 네프론에 탑재된 AI 선별 기술로 깨끗한 투명 페트병만을 선별하여 수거하며 투명 페트병 투입 시 보상을 제공하는 인센티브 시스템으로 시민들의 자발적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한다.

네프론은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전국에 약 1650대가 보급되어 있다. 네프론을 비롯한 수퍼빈의 자체 수거체계를 통해 확보하는 투명 페트병 원물의 양은 월 1천톤을 넘어섰다. 고품질의 투명 페트병 원물은 수퍼빈의 자체 물류망을 통해 다른 자원들과 혼합 없이 분리 운송되며, 자체 재생소재 생산 공장에서 가공된다.

수퍼빈은 이번 식약처 인증 획득을 통해 고품질 r-PET 재생소재 시장을 선도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정부가 2030년까지 투명 페트병 용기에 대한 r-PET 재생소재 사용비율을 30%로 확대하는 계획을 세웠고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들 역시 ESG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소재 사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r-PET 원료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수퍼빈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리퓨리움’이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고품질 r-PET 재생소재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수퍼빈의 사업 모델과 원물 확보 구조의 차별성을 인정하는 잠재적 수요처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온 만큼, 식약처 인증을 기점으로 국내외 식음료 및 패키징 기업들과의 협력은 더욱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김예솔 기자 losey27@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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