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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호주 총기 난사에 "폭력의 유혹 빠진 이들 회개해야"

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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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대적 폭력 멈춰야"



성베드로 광장에서 삼종기도를 올리는 레오14세 교황. 2025.12.15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성베드로 광장에서 삼종기도를 올리는 레오14세 교황. 2025.12.15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레오14세 교황이 호주 시드니 본다이비치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폭력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15일(현지시간) 앤서니 피셔 시드니 대주교에게 전보를 보내 "하누카(유대교 명절) 축제를 위해 모인 유대인 공동체 구성원들의 희생을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무의미한 폭력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과 영적으로 함께 하겠다"며 "폭력의 유혹에 빠진 이들이 회개하고 평화의 길을 찾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복 중인 이들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호주 국민 모두에게 평화와 힘이라는 신성한 축복이 있길 기원한다"고 했다.

바티칸의 성탄 구유 2025.12.15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바티칸의 성탄 구유 2025.12.15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지난 14일 본다이 해변에서 열린 하누카 기념행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2인조 부자(父子) 총격범들이 총기를 난사해 총 16명(총격범 한 명 포함)이 사망했다.

교황은 "반유대주의적 폭력을 멈춰야 한다"며 "마음 속의 증오를 없애자"고 호소했다. 이어 호주 총기 난사 희생자들을 포함해 전쟁과 폭력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자며 "우리 안에 평화와 형제애라는 선물을 새롭게 해달라고 간구하자"고 말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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