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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뉴스룸] 무신사·카카오서 물건 팔고 싶은 사장님들 다 모였다

아주경제 방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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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소상공인 PB·직매입 상담회에 준비된 상담 부스들[사진=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2025 소상공인 PB·직매입 상담회에 준비된 상담 부스들[사진=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앵커]
수없이 많은 경쟁 업체와 높은 광고비까지. 상품 판매를 위한 소상공인들의 고민이 깊습니다. 이 고민을 덜어줄 '소상공인 PB·직매입 상담회'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소상공인들이 유통사 관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겁니다. 방효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서울 서초동 aT센터에서 ‘2025 소상공인 PB·직매입 상담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상담회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소상공인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무신사, 카카오, NS홈쇼핑 등 PB·직매입 유통사 MD 약 60여명과 150개사가 참가했습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소상공인별로 총 3개 유통사를 매칭 받을 수 있습니다. MD별로는 9개 소상공인이 매칭되어 상담이 진행됩니다.

이 행사는 지난 2023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개최 횟수가 늘고 있습니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유통 플랫폼 MD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 때문에 참여 소상공인들의 상담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 2회에 이어 올해는 4회 개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올해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참여가 많아질 수 있도록 부산과 광주에서도 열렸습니다.

지난해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샘플 전시 홍보관'입니다. 샘플 전시 홍보관에서 참가 소상공인이 MD에게 제품을 홍보할 수 있고 일반적인 관람도 할 수 있습니다.

▶전성홍/카이원 마케팅 이사

일단 대기업, 특히나 홈쇼핑 쪽에 관계자들을 만나서 직접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굉장히 좋은 기회였고요. 그 다음에 MD님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제품에 유통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같이 고민해주시는 것 같아서 상당히 유익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상공인 대표들은 기대감과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A 뷰티 브랜드 대표는 유통사와 소통해 직매입하게 되면 소비자들에게 제품 접근성이 쉬워지고, 수익 부분에서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B 뷰티 브랜드 대표는 지난해 신청했는데 떨어져 아쉬웠지만 올해는 상담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내년에도 행사가 열리게 된다면 참여할 의지가 있다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활용 숏폼 제작 체험 등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들도 진행됐습니다. 재고 부담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PB·직매입 시장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이번 상담회는 소상공인이 직접 유통사에게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ABC뉴스 방효정입니다.


방효정 기자 bhj81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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