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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재수 '통일교 초청장' 확보…내일 한학자 구치소 접견조사

연합뉴스TV 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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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민중기 특검을 추가로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구치소에서 접견조사할 예정인데요, 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지원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 나와 있습니다.


경찰의 통일교 정치권 금품지원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오늘(1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있는 민중기 특검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어제(15일)에 이어 이틀째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검 사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 진술 등 수사 자료 일체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15시간 이어졌던 1차 압수수색에 이어 추가 압수수색 역시 늦은 시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내일(17일) 오전에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를 찾아 접견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한 총재 역시 윤 전 본부장과 함께 뇌물공여죄의 공범으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앵커]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물증도 있습니까?

[기자]

네, 경찰은 어제 압수수색을 통해 먼저 2018년 무렵의 통일교 측 보고·회계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또 전 전 장관의 의원실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전 전 장관이 받은 통일교 행사 초청장 등을 발견했는데요.

경찰은 행사를 전후해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이 시기 전 전 장관의 일정과 통일교 측 회계·보고자료를 대조·분석하고 있습니다.

전 정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2018년 현금 2천만 원과 1천만 원 상당의 고가 시계를 받은 혐의를 받는데요.

다만 전 전 장관의 의원실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통일교 측이 전 전 장관에게 건넸다던 명품시계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7월 특검이 들여다보지 않았다던 천정궁의 현금 뭉치 280억 원과 안에 들어있던 금품은 경찰의 압수수색 범위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치인 3명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데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소환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찰청에서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현장연결 이대형]

#압수수색 #통일교 #강제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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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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