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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2026 여신업 전망] "스테이블코인 확산에도 카드사 결제 역할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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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테이블코인이 금융산업에 큰 변화를 불러오겠지만, 카드사의 결제 인프라를 대체하진 못할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블록체인과 카드 결제망을 연결하는 게 카드사의 핵심 역량이기 때문인데요.
2026년 카드사를 비롯한 여신전문 금융사들이 맞이하게 될 변화와 대응 방안을 진단해봤습니다.
이재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으로 빠르게 편입되고 있지만 카드사가 구축해 온 결제 인프라는 쉽게 대체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5일 여신금융협회는 여신금융포럼을 열고, 2026 여신금융업 전망과 제도적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싱크] 정완규 / 여신금융협회 회장

"결제산업에 있어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카드사가 새롭게 모색해야 할 방향을, 리스와 할부금융 분야에서는 산업 구조 전환기에 발맞춘 자금 공급의 재설계 방향을 논의할 것입니다. "

특히 카드업을 둘러싼 결제 환경 변화와 스테이블코인의 영향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비자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결제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4조 달러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 거래 규모는 약 50조 달러에 달하지만, 실제 결제보다는 투자나 스마트 계약에 따른 반복 거래가 많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기업 간 거래(B2B) 해외송금 부문에서 가장 먼저 스테이블코인이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싱크] 유창우 / Visa 코리아 전무
"주요 글로벌 금융사들이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데...이처럼 전통 금융기관들은 기관 간 정산, 내부 거래 등에서 스테이블 코인의 효율성을 검토하고 점진적으로 리태일 영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유창우 전무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카드사의 결제 수단으로서의 역할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이 확산되더라도 기존 결제망과의 연계는 필수적이라는 설명입니다.

이 같은 환경에서 블록체인과 카드 결제망을 연결하는 역량이 카드사의 핵심 가치로 꼽힙니다.

[싱크] 유창우 / Visa 코리아 전무
"스테이블 코인과 같은 이런 디지털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도 비슷한 형태의 많은 확산을 보일 걸로 예상하고 있고요. 특히 기존의 절대 시장과 송금 시장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화를 야기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결제 산업 전반은 블록체인의 효율성과 카드 결제의 편의성이 결합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지불·결제 생태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는 내년 초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팍스경제TV 이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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