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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인력 감축 여파, 유비소프트에 신작 개발팀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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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소프트 CI (사진출처: 유비소프트 공식 블로그)

▲ 유비소프트 CI (사진출처: 유비소프트 공식 블로그)




유비소프트가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 몬트리올이 개발해 온 MOBA 장르의 신작 ‘마치 오브 자이언츠’의 지식재산권(IP)과 관련 개발 조직을 전격 인수했다.

유비소프트는 지난 15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치 오브 자이언츠' 개발팀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과거 유비소프트 대표작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시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비에 마르퀴스와 유비소프트 토론토 매니징 디렉터 알렉산드르 파리조 등 전 유비소프트 출시 개발자들이 다시 복귀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아마존이 전사적 구조조정을 단행해 게임 사업 부문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체결됐으며, 양사 간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계약의 일환으로 아마존이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를 통해 해당 게임의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는 사실은 언급됐다.


▲ 마치 오브 자이언츠 게임 공개 트레일러 (영상출처: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


유비소프트 측은 이번 인수의 주요 배경으로 MOBA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꼽았다. 해당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지금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마치 오브 자이언츠 제작진은 유비소프트 내 특정 크리에이티브 하우스에 합류해 프로젝트를 이끌 예정이다.

지난 9월 대중에 공개된 ‘마치 오브 자이언츠’는 최근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현재 개발팀은 새로운 거인 캐릭터 추가와 경쟁 모드 확장, 장기적인 서비스를 위한 핵심 시스템 구축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유비소프트로 복귀한 자비에 마르퀴스 디렉터는 회사의 지원을 바탕으로 게임의 잠재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매각은 지난 10월 아마존이 단행한 대규모 구조조정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아마존은 1만 4,000여 명의 인력을 감축하며 게임 개발 전략을 대폭 수정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어바인과 샌디에이고 스튜디오, 퍼블리싱 조직의 규모가 축소되었으며, ‘뉴 월드’의 추가 개발 중단과 ‘반지의 제왕’ MMO 프로젝트 취소 등 게임 사업 전반이 크게 줄었다.


▲ 마치 오브 자이언츠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마치 오브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 마치 오브 자이언츠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마치 오브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이브 기예모 유비소프트 CEO는 "본작은 플레이어들에게 신선하고 역동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게임 업계 최대 격전지 중 하나에서 유비소프트가 경쟁력을 갖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 함께 일했던 자비에, 알렉산드르와 마치 오브 자이언츠 개발진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유망한 신규 IP의 미래를 만드는 과정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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