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1년도 채 되지 않아 조기 레임덕 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율 하락과 잇단 선거 패배, 중간선거 전망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 본인의 비관적 인식이 맞물리며 민심 이반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제 성과를 두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만들어냈다"고 자평하면서도, 관세 정책과 대규모 투자 성과가 유권자 지지로 이어질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율 하락과 잇단 선거 패배, 중간선거 전망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 본인의 비관적 인식이 맞물리며 민심 이반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제 성과를 두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만들어냈다"고 자평하면서도, 관세 정책과 대규모 투자 성과가 유권자 지지로 이어질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내년 11월 중간선거와 관련해 "통계적으로 이기기 매우 어렵다"며 낙관론을 경계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실제 여론은 악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8일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미 전역 성인 남녀 1146명을 상대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4.0%포인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용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1%에 그쳤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조사(40%)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로, AP·NORC 기준 트럼프 1·2기 행정부를 통틀어 최저치입니다.
정치 지형에서도 이상 신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최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시장 선거와 조지아주 주하원 보궐선거(121선거구)에서 모두 패배했는데, 두 지역 모두 공화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던 곳이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러한 흐름이 트럼프 대통령 재선의 핵심 지지층이었던 유색인종 유권자들 사이에서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민심 이반의 배경으로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고위험·고수익 중심 경제 정책을 지목합니다.
전방위 관세 압박, 동맹국을 상대로 한 투자 요구, 장기화된 연방정부 셧다운, 대규모 AI 투자 등은 모두 '모 아니면 도'식 정책이라는 평가입니다.
최근 작가 킬라 스캔런은 이를 두고 '트럼프의 카지노 경제(Trump's Casino Economy)'란 글을 뉴욕타임스에 기고했습니다.
스캔런은 "트럼프 경제는 다른 사람의 돈으로 미래에 내기를 건다"며 "이 경제의 특징은 거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경제의 핵심 축인 관세 정책은 미 연방대법원의 위헌 여부 판단을 앞두고 있어 향후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위헌 결정이 내려질 경우 관세 중심의 경제 운용이 흔들리는 것은 물론, 천문학적인 환급금 부담으로 미국 재정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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