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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통일교서 지원 받은 것 없다"…안철수 의혹제기에 해명

머니투데이 정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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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지역 주민 초청으로 의례적 축사"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10일 오후 서울시 성동수 왕십리로 펍지성수 라운지에서 도서 ‘성수동 (도시는 어떻게 사랑받는가)’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2.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10일 오후 서울시 성동수 왕십리로 펍지성수 라운지에서 도서 ‘성수동 (도시는 어떻게 사랑받는가)’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2.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여권 서울시장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행사에 참석해 통일교 교리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축사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의례적인 인사말과 격려의 의미를 담아 작성한 것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의원의 의혹제기에 답변 드린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오래 전의 일이라 축사의 내용이 상세히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이렇게 반박했다.

정 구청장은 "해당 행사는 관내에서 개최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공개 행사로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며 "통일교로부터 그 어떤 지원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했다. 이어 "더 이상의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왜곡된 정보의 유포는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7년 6월 27일 통일교 소식글은 정 구청장이 통일교 본부교구의 성동구 전진대회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며 "단순히 자리만 함께한 것이 아니라 '통일은 참사랑밖에 할 수 없다'라며 축사를 하고 그들이 만든 통일선언문에 자필로 서명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정 구청장은 당시 축사에서 "남북관계가 풀리고 화해무드가 조성되어 통일이 올 것"이라며 "그 일에 회원 여러분이 가장 앞장서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 아무리 미워도 통일은 참사랑으로 할 수밖에 없다는 마음이 든다"고 했다.

안 의원은 "(정 구청장은) 그곳에서 방영된 한학자 영상까지 단체로 시청한 정황도 보인다"며 "정 구청장이 표현한 '참사랑'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통일교 교리에 대한 지지인가. 서울에서 구청장 3선을 할 동안 통일교의 도움을 받은 사실은 없느냐"고 물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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