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후쿠오카·오사카.. 인기 해외여행지 일본이 1~3위 싹쓸이

인기 해외여행지 TOP10. 아고다 제공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등 일본 대도시가 한국인의 해외 인기 여행지 1~3위를 휩쓸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16일 자사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일본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가 상위 3위를 차지해 일본 여행에 대한 지속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은 총 766만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이어 베트남 나트랑, 인도네시아 발리,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일본 삿포로,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푸꾸옥이 10위권에 포함돼 단거리 해외 여행지에 대한 선호도 여전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특히 베트남은 다수의 해안 및 휴양 도시가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베트남의 몰디브’로 불리는 푸꾸옥은 전년 대비 여행 관심도가 63% 증가하며 6계단 상승, 올해 처음 10위권에 진입했다.

이준환 아고다 동북아시아 대표는 “고환율 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 여행객의 해외여행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 주요 도시부터 빠르게 부상 중인 베트남까지 문화 체험과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여행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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