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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정신 나간 사람" 폭주하는 트럼프 조롱에...공화당서도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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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날 때'의 감독 롭 라이너가 지난 14일 부인과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는 라이너 감독의 둘째 아들이었습니다.

[짐 맥도넬 / 로스앤젤레스 경찰청장 : 수사관들이 밤새 수사한 끝에 용의자 닉 라이너를 체포했고,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그런데 유명 감독의 비극적인 죽음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노골적으로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숨진 라이너 감독이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이른바 반 트럼프 인사였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트럼프는 SNS를 통해 라이너 감독이 자신을 향한 집착 때문에 숨진 것이라며, 자업자득이라고 조롱했습니다.


라이너가 사람들을 미치게 만들고 분노를 불렀다며 아들이 용의자가 된 상황까지 비꼬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정신이 나간 사람이 됐어. 트럼프 정신이상 증후군이죠. 나는 로브 라이너를 전혀 좋아하지 않았어요. 우리나라에 매우 해로운 인물이라고 생각했어요.]

트럼프의 막말에 미국 정치권도 들끓었습니다.


민주당은 물론 일부 공화당 의원들까지 부적절하고 무례한 발언이라며 질타를 쏟아냈습니다.

특히 지난 9월 극우 활동가 찰리 커크가 숨졌을 때와는 180도 다른 반응이라며, 미국 대통령이 할 말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존 케네디 / 미국 상원의원 (공화당) :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 말도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이런 종류의 발언을 할 때면, 그의 정책 성과와 의제에서 시선을 돌리게 만든다고 봅니다.]


미국 언론들은 하지만 보수 진영에서 여전히 트럼프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이 계속되는 한 정적들을 향해 막말을 쏟아내는 트럼프의 태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ㅣ임현철
자막뉴스ㅣ이 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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