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려아연이 11조 원을 들여 미국에 제련소를 짓기로 한 가운데, 미국 상무장관은 "미국의 큰 승리"라며 투자를 반겼습니다.
미국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외국 공급망 의존을 끝내는 획기적인 계약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고려아연의 미국 투자를 환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외국 공급망 의존을 끝내는 변혁적인 핵심 광물 협정을 방금 체결했다"며 "미국의 큰 승리"라고 표현한 겁니다.
앞서 고려아연은 이사회를 열어 연간 54만 톤 규모의 전략 광물과 반도체용 황산을 생산하는 대규모 제련소를 미국 테네시주에 짓기로 의결했습니다.
미국 내 사업 장벽은 미 국방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합작법인을 세워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제련소'로 이름 붙인 이번 프로젝트의 투자액은 1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트닉 장관은 고려아연 제련소에서 미래에 가장 중요한 기술을 움직이는 광물들이 만들어질 거라며 방어 시스템과 반도체, 인공지능, 양자 컴퓨팅 기술 등을 나열했습니다.
또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내년부터 고려아연의 글로벌 생산에 우선 접근권을 확보해 미국 안보와 제조업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것이 이기는 방식"이라며 "미국에서 생산하고 공급망을 확보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을 산업 기술의 리더로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야당 의원도 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한국 등 동맹국과의 협력을 내세웠습니다.
[아미 베라 / 미국 민주당 하원 의원 : 일본, 한국이 가진 금융·투자 수단을 함께 패키지로 묶어서 쓰자는 겁니다. 예를 들면 한국과 같이 몽골에 들어가서 새로운 광물 산업을 키워나가는 거죠.]
고려아연이 제련소를 짓기로 한 테네시주는 트럼프 지지세가 강한 '레드 스테이트'로 꼽힙니다.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법에 따라 3천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디자인 : 김진호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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