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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아파트 화재참사 구호 나선 한인회, 1억원 성금 모금

연합뉴스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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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화재 비상구호 모금에 참여하는 학생지난 6일 오후 12시 14분께 홍콩한국국제학교 교문 앞에 마련된 모금함에 학생이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화재 비상구호를 위한 모금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 [홍콩한인회 제공]

홍콩 화재 비상구호 모금에 참여하는 학생
지난 6일 오후 12시 14분께 홍콩한국국제학교 교문 앞에 마련된 모금함에 학생이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화재 비상구호를 위한 모금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 [홍콩한인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홍콩 '웡 푹 코트' 아파트 화재 참사 피해민 구호를 위한 모금에 나선 현지 한국 교민들이 1억원이 넘는 성금을 모았다.

16일 홍콩한인회에 따르면 한인회는 참사 이튿날인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55만2천100홍콩달러(약 1억443만원)를 모금했다.

160명의 개인과 17개의 단체가 참여했다. 홍콩 교민뿐 아니라 미얀마,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 한인회와 홍콩에서 거주했던 한국인 등 다양한 이들이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한인회가 운영하는 한국토요학교도 교문 앞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기부 활동에 나서 9천190홍콩달러(약 173만원)를 모았다.

탁연균 홍콩한인회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10여년 전 홍콩 한국국제학교 교사로 재직하셨던 분이 한국에서 화재 소식을 듣고 기부하기도 하고, 장국영 팬클럽에서 기부금을 보내주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탁 회장은 "홍콩에서 한 국가의 교민단체가 모금 활동을 한 것은 홍콩한인회가 유일하다"라며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도운 경험이 홍콩 사회와 한인 간의 유대감을 더 끈끈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콩한인회는 성금을 홍콩 정부의 공식 모금 계좌로 전달하고, 오는 30일에는 화재 참사 부상자를 위한 헌혈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도움을 이어갈 예정이다.

s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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