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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24초였다”…박나래, 모든 방송 내려놓고 ‘절차’만 남겼다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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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다만 길지 않았다. 2분 24초. 그는 이 짧은 영상 안에 사과와 하차, 그리고 침묵이라는 선택을 모두 담았다.

16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을 통해 공개된 영상은 2분 24초 분량이었다. 길지 않은 시간 속에서 박나래는 현재 상황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차분하게 정리했다.

박나래는 영상에서 “최근 제기된 사안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 문제로 인해 내가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혼란이나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을 통해 공개된 영상은 2분 24초 분량이었다. 길지 않은 시간 속에서 박나래는 현재 상황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차분하게 정리했다. 사진=유튜브

16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을 통해 공개된 영상은 2분 24초 분량이었다. 길지 않은 시간 속에서 박나래는 현재 상황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차분하게 정리했다. 사진=유튜브


논란이 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감정적인 해명 대신 절차를 강조했다. 그는 “사실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이 사안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돼야 할 문제라고 판단했다”며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책임을 따지기 위한 선택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거나 불필요한 논쟁으로 번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며 “당분간 모든 활동을 멈추고 이 사안을 정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상 말미에는 “나를 아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영상 이후로는 관련해 추가 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은 전 매니저들과의 법적 분쟁으로 확대된 상황이다. 전 매니저 측은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손해배상 소송을 예고했고, 박나래 측 역시 공갈 혐의로 맞고소에 나섰다. 형사 고소·고발이 오가는 가운데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짧았지만 명확했다. 박나래의 2분 24초는 해명보다 선택에 가까웠다. 그는 말을 늘리는 대신, 방송을 내려놓고 판단을 절차에 맡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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