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통일교, 정치권 접촉 속속 확인…경찰 전방위 압수수색

<출연 : 임주혜 변호사>

경찰은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천정궁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15시간만에 종료했습니다.

전재수 전 장관을 비롯한 의혹에 연루된 정치권 인사들은 모두 부인하고 있는데요.

압수물 분석 후 피의자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관련 내용들, 임주혜 변호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먼저 통일교 수사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경찰이 전방위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어제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이 15시간이나 걸렸다고 하는데, 어떤 곳들을 압수수색 한 건가요?

<질문 1-1> 현재 김건희 특검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지고 있는데, 특검을 압수수색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2> 경찰이 피의자 전원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가운데, 전재수 전 장관은 뇌물죄도 함께 적었다고 하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인 건가요?

<질문 3> 전재수 전 장관은 통일교 행사 참석 의혹에 고향에서 벌초를 했다며, 과거 SNS 게시글을 올려 알리바이를 댔는데요. 전 전장관이 완벽하게 알라바이를 입증할 수 있을까요?

<질문 3-1>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과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은 2018년에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통일교 주최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두 의원들을 비롯해 여야 정치인 5명을 초청해 항공료와 숙박비 등을 통일교 측이 부담했다고 하는데, 두 사람은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인정하지만, 현안 청탁 등 대가성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대가성 청탁이 없다면 통일교 돈으로 해외 출장을 갔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 건가요?

<질문 4> 이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의 핵심 키맨인 윤영호 전 본부장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윤영호 전 본부장이 지난 8월 김건희 특검팀에 2018년~2020년 여야 정치인들에 대한 금품 제공 사실을 진술했다고 하는데요. 지난 12일 권성동 의원 재판에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이야기 하며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윤영호 전 본부장이 진술을 번복한 이유는 무엇이며, 이럴 경우 어떤 것이 진실일 가능성이 높은가요?

<질문 4-1>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한일 해저터널’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일 해저터널 추진은 통일교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고 하고, 관련 세미나에 지금 거론되는 의원들이 여러 번 참석했는데요. ‘한일 해저터널’ 사업이 무엇이며, 통일교가 이 사업에 로비를 벌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5> 의혹을 폭로한 윤영호 전 본부장이 진술을 번복하면서 경찰 수사는 물증 확보 여부에 달려 있는데요. 피의자들을 소환해 직접 조사도 하겠죠? 언제쯤 소환 예상하세요?

지금까지 임주혜 변호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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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klaud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