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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앱스토어 공개…로봇 제어도 스마트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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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유니트리의 이번 발표는 로봇 대중화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 유니트리]

유니트리의 이번 발표는 로봇 대중화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 유니트리]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가 스마트폰을 통해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앱 스토어'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로봇을 직접 조종하고, 새로운 동작을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항저우에 본사를 둔 유니트리는 자사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니트리 로보틱스 개발자 플랫폼(Unitree Robotics Developer Platform)'을 선보이며, 이를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앱 스토어라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셋과 원격 제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개발자들이 로봇 동작을 추가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니트리는 유튜브, 엑스(구 트위터), 중국 플랫폼 레드노트(RedNote)를 통해 개발자와 사용자들에게 협업을 촉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유니트리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로봇을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브루스 리(이소룡)의 무술 루틴, 1960년대 댄스 동작 '더 트위스트', 발레 시퀀스 등 다양한 시연 동작을 템플릿처럼 선택할 수 있다.

유니트리는 중국 로봇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항저우에 있는 6마리의 작은 용'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창업자 왕싱싱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 산하 국가 로봇 위원회에 임명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유니트리는 4족 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며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월마트 웹사이트에 유니트리의 G1 휴머노이드 로봇이 잠시 판매되었고, 이후 H2 휴머노이드 로봇이 킥복싱과 발레 동작을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유니트리는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이 음성 명령을 받아 실시간으로 행동을 생성하는 단계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유니트리는 상하이 나스닥 스타일 스타 마켓 상장을 목표로 기업가치를 최대 70억달러로 평가받고 있으며, 연말까지 공식 기업공개(IPO) 신청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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