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위성락 안보실장 "팩트시트 후속 논의...TF도 구성해 준비해 와"

[앵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한미 정상회담 후속 협의를 위해 오늘(16일) 미국으로 떠납니다.

핵추진 잠수함,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 등을 다룰 실무 협의체도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출국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제가 미국에 다녀오겠습니다.

미국에 가서 논의하고자 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조인트 팩트시트의 후속 조치에 관한 협의입니다.

조인트 팩트시트가 만들어진 지 한 달여 되었고 그동안 우리 쪽에서 여러 가지 TF도 결성하고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사안이 농축 재처리나 핵잠, 조선 등 아주 비중이 큰 사안들이고 여러 부서가 여기 관련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미 양측 간에 외교안보를 총괄하는 안보 보좌관이나 안보실장 차원에서 대화를 함으로써 실무선의 후속 협의를 촉진하는 추동력을 줄 때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그동안에 해온 준비 동향을 공유하고 한미가 앞으로 어디로 나가야 될지를 가늠해 보겠습니다.

두 번째로 제기하고자 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에 관한 협의입니다.

그동안에 우리가 한미, 한일 관계, 한미일 관계에 대해서 많은 협의의 진전을 보았고 한중 간에도 관계 복원의 진전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서도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합니다.

대통령께서 트럼프 대통령과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논의하셨기 때문에 앞으로 그러한 역할 조정을 어떻게 추진해 나가고 어떤 방안을 공조하는 게 좋을지를 세부 협의해보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북한을 대화 과정에, 긴장 완화 과정에 견인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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