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4 °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EASL, FIBA BCL 아시아 공식 예선 리그로 지정…국제 경쟁 통한 성장 기반 강화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가 국제농구연맹(FIBA)으로부터 BCL 아시아(Basketball Champions League Asia)의 공식 예선 리그로 지정됐다. 사진 | EASL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가 국제농구연맹(FIBA)으로부터 BCL 아시아(Basketball Champions League Asia)의 공식 예선 리그로 지정됐다. 사진 | EASL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가 국제농구연맹(FIBA)으로부터 BCL 아시아(Basketball Champions League Asia)의 공식 예선 리그로 지정됐다.

EASL 사무국은 “지난 세 시즌 동안 구축한 경쟁력과 운영 수준이 FIBA의 국제 클럽 농구 구조 안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한국 KBL, 일본 B.LEAGUE, 필리핀 PBA를 대표하는 상위 팀들은 국내 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EASL에 진출하고, 다시 EASL 성적을 통해 BCL 아시아 무대에 오르는 통합적 진출 구조를 갖추게 됐다. EASL에 참가하는 KBL, B.LEAGUE, PBA 팀 중 시장별로 EASL 무대에서 성적이 제일 높은 팀이 BCL 아시아 무대로 진출하게 된다.

EASL 2025-26시즌에는 KBL 2024-25시즌 챔피언 창원 LG와 준우승팀 서울 SK가 참가하고 있고, 다가오는 BCL 아시아에는 창원 LG와 서울 SK 중 이번 EASL 시즌에서 성적이 더 높은 팀이 진출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아시아 농구 생태계에서 EASL이 수행하는 역할을 한층 공고하는 것은 물론, 시즌 내내 모든 경기가 더 큰 의미를 지니게 된다.

EASL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필리핀, 홍콩, 마카오, 몽골 등 아시아 주요 농구 시장을 아우르는 멀티 마켓 리그 형태로 운영되며, 리그 간의 수준 차를 좁히고 정규적인 국제 경쟁을 통해 각 구단이 대륙 대항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를 제공해왔다. 이번 BCL 아시아 예선 리그 지정은 이러한 운영 모델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조치다.

헨리 케린스 EASL CEO는 “BCL 아시아 공식 예선 리그로 지정된 것은 EASL 역사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며, 아시아 최고의 팀들이 국제 무대로 향하는 명확한 경로를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EASL은 이미 아시아 농구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고, 우리는 앞으로도 이 지역의 농구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FIBA 역시 이번 구조가 국가 리그-EASL-BCL 아시아-인터컨티넨탈컵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농구 피라미드를 더욱 명확하게 정립하는 데 이바지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정렬은 각국 협회, 국내 리그, 구단이 국제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를 갖는다.

무엇보다 EASL은 아시아 프로 농구의 핵심 관문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또한 참가 구단들은 한 시즌 동안의 정규 국제 경쟁을 거친 후 BCL 아시아 무대에 오르게 된다. FIBA가 요구하는 조직력, 경기력, 운영 표준을 충족한 팀들만이 상위 단계로 진출하게 된 만큼 아시아 농구의 전반적인 수준도 함께 상승할 전망이다. sshon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세호 하차 유재석
    조세호 하차 유재석
  2. 2샤이니 종현 8주기 추모
    샤이니 종현 8주기 추모
  3. 3이강인 부상 인터콘티넨털컵 우승
    이강인 부상 인터콘티넨털컵 우승
  4. 4손흥민 대체자
    손흥민 대체자
  5. 5영재원 김설
    영재원 김설

스포츠서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