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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집안 싸움 터진 국힘.. 김민수, 양향자 저격 "왜 당내 공격하나"

파이낸셜뉴스 박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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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김민수 당 지지율 두고 최고위서 충돌
김민수 “민주당 많은 문제 두고... 왜 우리당 공격합니까?”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과 양향자 최고위원이 15일 국회 앞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지지율을 두고 공개 설전을 벌였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여론조사는 과학의 영역”이라며 “녹음 틀어주는 방식의 ARS 조사보다 사람 면접원 조사가 더 과학적이다. 의뢰 기관의 영향을 줄이는 것도 중요해서 4개 여론조사 업체가 모여 2주마다 면접원 조사로 실시하는 NBS 정례 조사는 더욱 참고할 만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1월·12월 최근 3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평균 21%다. 민주당은 평균 41.6%로 우리가 약 두 배 낮다"며 "지도부가 출범한 8월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더 뼈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경선의 당심 반영률을 높여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과연 본선 경쟁력에 도움이 될까? 당내 갈등을 일으키는 이슈가 결집에 도움이 될까? 계엄 정당론과 부정 선거론이 도움 될까?"라며 "과학적으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미 자신의 차례에서 발언을 끝낸 김민수 최고위원은 회의 말미에 양 최고위원의 발언을 언급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표현되고 있는 갤럽, NBS 여론조사의 경우 면접자 설문 방식. 면접자 설문 방식의 경우 수많은 전문 연구 영역에서 샤이 보터(Shy Voter) 현상, 즉 내향적 응답 효과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여론조사 보수 쪽에 전혀 편향되지 않은 리얼미터의 경우 37.4%로, 조원씨앤아이의 경우 39.1%로, 한국평판연구소의 경우 43%를 기록한다"며 "왜 레거시와 민주당을 넘어 우리당에서까지 갤럽 등 면접자 설문 방식을 들고 우리 손으로 뽑은 당 대표를 흔들려고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최고위원은 또 "민주당, 통일교 문제, 대장동 항소 포기, 양평 공무원 자살 사건, 관세, 부동산, 환율, 김현지, 캄보디아, 무비자 입국까지 너무나 많은 문제가 있는데, 왜 이런 문제에 공격을 집중하지 않고, 당내 공격을 향하냐"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진짜 지방선거 이기고 싶다면 무너지는 대한민국 지키고 싶다면 어떤 기준을 들고 우리가 방향성을 정해야 할지 다시 한 번 진지한 고민을 해 보시기 바란다”며 “방금 제 발언에 이의가 있다면 이 자리에서 여론 조사에 대한 토의 진행에도 좋다”고 제안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송언석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송언석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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