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볼보가 2020년 이후 생산된 약 250만대의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던 대규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연기했다.
15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에 따르면, 볼보는 당초 2025년에 선보일 계획이었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UX) 소프트웨어를 내년 초로 연기해 출시할 방침이다. 볼보는 이번 결정에 대해 시장, 모델 연식, 하드웨어 버전에 관계없이 모든 대상 차량에서 일관되고 안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 차이를 감안해, 더 큰 디스플레이와 고성능 프로세서를 제외하면 2025년형 볼보 XC90과 거의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다만 모든 차량이 업데이트 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볼보가 합작 브랜드인 폴스타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을 발표했다.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볼보가 2020년 이후 생산된 약 250만대의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던 대규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연기했다.
15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에 따르면, 볼보는 당초 2025년에 선보일 계획이었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UX) 소프트웨어를 내년 초로 연기해 출시할 방침이다. 볼보는 이번 결정에 대해 시장, 모델 연식, 하드웨어 버전에 관계없이 모든 대상 차량에서 일관되고 안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 차이를 감안해, 더 큰 디스플레이와 고성능 프로세서를 제외하면 2025년형 볼보 XC90과 거의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다만 모든 차량이 업데이트 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과거 센서스(Sensu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은 이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다. 대신, 볼보의 안드로이드 자동차 OS(Android Automotive 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초기 버전이 적용된 차량이 대상이다. 구체적으로는 터치스크린 하단에 홈 버튼이 있고, 물리적 주행 모드 선택 다이얼이 없는 차량이 2026년 업데이트 대상에 포함된다.
새 UX의 핵심 변화 중 하나는 홈 화면에 가상 드라이브 모드 버튼이 추가된 점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화면을 두 번만 탭해 주행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화면 하단 구성은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상단에는 영구 버튼 바가 새롭게 추가돼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앱을 고정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 초 출시될 소프트웨어 버전은 2025.5 XC90을 비롯해 볼보 EX90과 볼보 EX30 전기차 모델에서 제공되는 UX와 동일한 디자인과 작동 방식을 따른다.
한편, 볼보는 최근 EX90 출시 과정에서 이른바 소프트웨어 지옥(software hell)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 중 하나로 일부 차량에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했지만, 이는 구형 모델에는 적용이 불가능하다. 스마트폰 초기 세대처럼 느리고 반응이 떨어지는 고급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는 없다는 점에서, 볼보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간의 성능 격차라는 구조적인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