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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금리 인상 움직임…비트코인, 7만달러대까지 하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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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인상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인상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은행(BOJ)이 25bp(0.25%)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이 7만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BOJ는 18일 회의를 시작해 다음 날 최종 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타임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BOJ가 금리를 0.5%에서 0.75%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으며, 이는 올해 1월 이후 첫 금리 인상이자 7회 연속 동결 후 나온 결정이 될 전망이다.

예측 시장도 금리 인상을 점치고 있다.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98%가 25bp 인상을 예상했고, 2%만이 동결을 전망했다. 만약 인상이 확정되면 일본의 정책 금리는 1995년 이후 처음으로 0.75%에 도달하게 된다.

일본은 오랫동안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며 엔화 캐리 트레이드의 기반이 되어왔다. 투자자들은 낮은 금리로 엔화를 대출받아 달러나 유로로 환전한 뒤 주식·채권·암호화폐 등 고수익 자산에 투자해 차익을 얻는 구조였다. 그러나 금리가 인상되면 엔화 대출 비용이 증가해 캐리 트레이드가 위축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등 위험 자산을 매도하는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과거 사례를 보면 BOJ 금리 인상 후 비트코인은 23%~31% 하락했다. 2024년 3월, 7월, 2025년 1월 세 차례 금리 인상 때마다 비트코인은 수주에 걸쳐 하락했으며, 특히 올해 1월에는 시장이 엔화 가치에 민감해지면서 빠르게 급락했다. 이번에도 비트코인 하락세가 며칠 혹은 몇 주에 걸쳐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번 주에는 미국 실업률 및 비농업 고용지표, 소비자물가지수(CPI),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결정, BOJ 금리 발표까지 겹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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