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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종전, 어느 때보다 가까워져"...안전 보장 진전, 영토 문제 난항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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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그 어느 때보다도 종전에 가까워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벌인 종전안 협상에서 안전보장 방안에서는 의견을 모았지만, 영토 문제에서는 여전히 평행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독일 베를린에서 이틀간 진행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종전 협상이 끝난 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종전에 가까워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협상이 끝난 뒤 유럽 정상들과 좋은 대화를 나눴고 상황은 잘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유럽과 러시아 모두 종전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협상 핵심 의제 가운데 하나였던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을 안전 보장 방안에 대해서는 합의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정해질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안보 보장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작업하고 있고, 유럽과도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유럽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전쟁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안전 보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나토 5조와 비슷한 수준의 집단 방위 안전 보장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당국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가입에도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러시아는 서방 군대의 우크라이나 주둔에는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미국이 어떤 구속력 있는 안전 보장을 해줄지가 관건으로 꼽힙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요구대로 돈바스를 전부 내줄지를 두고는 협상에 큰 진전이 없었습니다.

AFP 통신은 미국이 돈바스 철군을 계속 요구했지만, 우크라이나가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영토 문제는 고통스러운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러시아가 원하는 바가 있고, 우리는 더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은 서방의 원유 수출 제재를 우회하면서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 창구 역할을 하는 그림자 선단을 겨냥한 제재를 추가했습니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계 미국인 전 플로리다 부 보안관도 포함됐는데 미국민이 EU의 대러시아 제재 명단에 오른 건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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