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인천에서 분양 중인 시티오씨엘 8단지가 인근 단지 시세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분양하고 있어 실거주와 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2BL 일원에 조성되는 ‘시티오씨엘 8단지’는 이달 인천의 다른 분양 단지들보다 약 15%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이 진행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7개 동, 전용면적 59~136㎡ 규모의 총 1349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우수한 입지가 장점으로 평가된다. 반경 500m 내에 수인분당선 학익역(개통 예정)이 있어 도보로 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학익역이 개통되면 강남구청·서울숲·수서 등 서울 주요 지역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송도역(KTX), 경강선(월곶-판교) 등 여러 노선 환승을 통해 수도권 전역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단지는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초등학교, 중·고교가 들어서 우수한 교육 환경이 갖춰질 예정이다. 시티오씨엘 내 대규모 상업·문화·업무 구역인 ‘스타오씨엘’도 조성된다. 스타오씨엘은 인천뮤지엄파크(추진 중)와 영화관, 쇼핑시설 등 다양한 생활 편의·쇼핑·문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쾌적한 주거 환경도 누릴 수 있다. 단지 근처에 면적 약 37만㎡의 대규모 공원인 그랜드파크 조성이 예정돼 있다. 남항근린공원, 문학산, 갯골 유수지 등도 가까운 위치에 있다. 그랜드파크와 시티오씨엘을 잇는 보행가로(링크오씨엘)가 조성돼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시티오씨엘은 자족 기능을 갖춘 완성형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전체 단지 입주 시점에 주변의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향후 입지 가치와 주거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10·15 대책에 따라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규제 지역으로 지정돼 청약·대출 등의 조건이 강화된 가운데 인천은 이 같은 규제에서 벗어나 반사 이익이 기대된다는 전망도 나온다. 분양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 일부 주요 지역에서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10억 원에 근접하고 있다”며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단지에 대한 시장 반응은 빠르고 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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