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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해외기관 A주 리서치 9천회 돌파① '2대 투자방향'에 포커스>에서 이어짐.
◆ 상위 40개 글로벌 기관, 중국주식 보유비중 '최고치'
상하이 소재의 한 펀드기관 애널리스트는 "외자 기관이 조사연구를 진행한 A주 상장사 리스트는 여러 긍정적인 신호를 담고 있다"고 평했다. 중국 경제의 구조적 전환과 산업 고도화가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동시에, 외국자본이 중국 시장의 하드테크(핵심 기술)와 첨단 제조업 분야에 집중적으로 포진되고 있음을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Point72,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선도 투자기관의 집중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해당 기관들이 A주 종목에 대해 심층적인 리서치를 강화하거나 자금 배분 의지를 높이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이는 중장기 외자 자금이 중국 자산에 관심을 높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해외기관 A주 리서치 9천회 돌파① '2대 투자방향'에 포커스>에서 이어짐.
◆ 상위 40개 글로벌 기관, 중국주식 보유비중 '최고치'
상하이 소재의 한 펀드기관 애널리스트는 "외자 기관이 조사연구를 진행한 A주 상장사 리스트는 여러 긍정적인 신호를 담고 있다"고 평했다. 중국 경제의 구조적 전환과 산업 고도화가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동시에, 외국자본이 중국 시장의 하드테크(핵심 기술)와 첨단 제조업 분야에 집중적으로 포진되고 있음을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Point72,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선도 투자기관의 집중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해당 기관들이 A주 종목에 대해 심층적인 리서치를 강화하거나 자금 배분 의지를 높이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이는 중장기 외자 자금이 중국 자산에 관심을 높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해외기관의 A주에 대한 조사연구 확대는 실제 투자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북상자금(北上資金∙북향자금으로도 불림, 홍콩증권거래소를 통해 A주로 유입된 해외투자금)의 A주 보유 규모는 3개 분기 연속 증가해, 올해 들어 보유 시가총액이 3400억 위안 이상 늘어났다.
또한 UBS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글로벌 상위 40대 투자기관의 중국 주식 보유 비중은 1.1%로, 2023년 1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동방재부(東方財富) 초이스(Choice) 데이터에 따르면 북상자금 보유 시가총액 규모로 상위권 5위에 올라 있는 A주 종목 중 중국 최대 리튬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CATL 300750.SZ)와 중국 국산 에칭(식각) 장비 업계를 대표하는 북방화창(002371.SZ)만 3분기 북상자금 보유 비중이 확대됐고, 중국 고량주 섹터 대장주 귀주모태(600519.SH), 중국 대표 가전 제조업체 메이디그룹(000333.SZ), 주식제상업은행 대표주자 초상은행(600036.SH)은 보유비중이 축소됐다.
그 중 닝더스다이는 3분기 216억8000만 위안의 순매수액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3분기 말 기준 북상자금이 보유한 닝더스다이 시총 규모는 2659억5900만 위안에 달해 북상자금이 보유한 시총 규모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2.15 pxx17@newspim.com |
◆ 2026 A주 긍정평가, 해외기관 사전배치 움직임
2025년 연말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도 외국자본 기관들은 내년 A주 시장에 여전히 긍정적 평가를 내리며 적극적인 투자 준비에 나서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류징진(劉勁津) 중국 주식 전략 책임자는 "중국 시장이 다시금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야와 투자 가능 범위로 복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중국 주식시장이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는 동시에 기업 이익이 안정세를 보이며 시장 신뢰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면서 "2026년을 내다볼 때 중국 시장은 지속적인 반등의 기반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했다.
영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슈로더(Schroder)인베스트먼트의 안윈(安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재는 연말 시점으로 시장 기대가 엇갈리기 쉬운 시기이며, 새로운 투자 사이클의 기대가 점차 형성되는 동시에 앞서 형성된 고밸류에이션 종목은 조정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환경에서는 저평가된 우량주에서 투자기회가 나타나거나 새로운 추세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내년 투자 배치를 준비하기에 유리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거시경제, 산업, 기업의 논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의 투자 전략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며, 저평가된 우량 기업에 주목하면서 동시에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알리안츠 차이나 청위(程彧) 펀드 매니저는 "내년 투자를 위한 선제적 포트폴리오 구성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라면서 "두 가지 자산군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첫째는 '공격과 방어가 모두 가능한 자산'으로, 대표적으로 귀금속이 이에 해당하며 현재 환경에서 위험 대비 수익률이 돋보이는 영역이라고 평했다. 둘째는 내년에 높은 경기 호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산업, 즉 글로벌 인공지능(AI)의 폭발적 성장으로 인해 거대한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영역으로 전력 설비와 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꼽았다.
◆ 해외기관 "中 기술주 폭발적 기회 온다"
다수의 대형 외국자본 기관들이 내놓은 2026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해외자금은 특히 '중국 기술주'에서 투자기회를 찾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UBS 글로벌 웰스매니지먼트의 후이판(胡一帆) 중화권 지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026년 인공지능(AI) 산업의 자본지출이 계속 강력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중국 시장에는 구조적 기회가 잠재되어 있으며, 특히 기술 분야가 주목할 만하다"고 평했다.
내년 기술주 투자방향과 관련해 UBS는 "인공지능(AI)이 여전히 시장의 핵심 투자 테마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면서 "AI와 기술은 글로벌 주식 상승세를 이끄는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 글로벌 웰스매니지먼트의 천민란(陳敏蘭) 아시아태평양 지역 CIO는 "AI 열풍은 지역에 따라 발전 경로가 다르다"면서 "중국은 알고리즘 효율성, 기술 자립, 산업 응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자산관리운용 기관 밸류파트너스(惠理集團∙혜리그룹∙ValuePartners 0806.HK)의 성진(盛今) 투자팀 총괄은 "중국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있으며, 국가 정책과 산업 생태계의 이중 지원 속에서 수익 성장성과 리스크 대응력 모두를 갖추고 있다"면서 "현재 외국 자본의 중국 주식 보유 비중은 전반적으로 낮은 편인 가운데, 중국 기술주에 대한 추가 매수 의향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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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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