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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금리인상 공포, 비트 8.6만달러 붕괴-관련주 일제 폭락(종합)

뉴스1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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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위치한 일본은행 건물에서 일장가 휘날리는 모습. 2024.06.13 ⓒ AFP=뉴스1 ⓒ News1 임여익 기자

도쿄에 위치한 일본은행 건물에서 일장가 휘날리는 모습. 2024.06.13 ⓒ AFP=뉴스1 ⓒ News1 임여익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본은행(BOJ) 금리 인상 공포로 비트코인 8만6000달러가 붕괴하는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으며,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관련주는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3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51% 하락한 8만56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8만6000달러가 붕괴한 것. 이는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시총 2위 이더리움도 5.04% 급락한 29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3000달러 선이 붕괴했다. 이는 지난 8일 이후 처음이다.

시총 4위 바이낸스 코인은 4.41% 급락한 845달러를, 시총 5위 리플은 5.11% 급락한 1.88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위험 회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19일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은 위험 회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은행이 이번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이는 낮은 이자의 엔화를 빌려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의미한다.


암호화폐가 급락하자 관련주는 폭락하고 있다. 15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스트래티지는 장중 7.76% 폭락한 162.7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스트래티지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스트래티지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로써 스트래티지는 지난 5일간 11%, 한 달간은 18%, 6개월간은 58% 각각 폭락했다.

스트래티지뿐만 아니라 스테이블 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이 9.40% 폭락하는 등 암호화폐 관련주가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달러까지 추락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이자 거시경제 학자인 루크 그로멘은 2026년 비트코인이 4만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이날 보도했다.

해당 기사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해당 기사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그는 최근 금값이 랠리하고 있지만 ‘온라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은 그 존재가치를 입증하지 못하고 있고, 양자 컴퓨터의 급부상은 암호화폐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내년에 비트코인이 4만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그간 나온 전망 중 가장 과격한 것이다.


앞서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전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은 글로벌 유동성을 크게 고갈시켜 비트코인이 7만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봤다.

이 매체는 조사업체 앤드류 BTC의 연구 결과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앤드류 BTC는 2024년 이후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20% 정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앤드류 BTC는 전례에 비추어 볼 때 오는 19일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20% 정도 하락, 7만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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