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한국, 프랑스 제치고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국가' 7위

이데일리 홍수현
원문보기
1위 미국, 2위 중국, 3위 러시아
6위 일본 이은 7위 한국...프랑스, 이탈리아 순
3분기 GDP 성장률 3위, 내년 경제 전망 밝아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한국이 미국 매체가 꼽은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순위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7위를 기록했다.

축구 경기에서 우리나라 승리를 기원하며 대형 태극기를 올리고 있다. (사진=뉴스1)

축구 경기에서 우리나라 승리를 기원하며 대형 태극기를 올리고 있다. (사진=뉴스1)


최근 미국 비즈니스 매체 ‘CEO 월드 매거진’은 세계 190개국을 대상으로 정치적 안정성, 경제적 영향력, 국방 예산, 무기, 글로벌 동맹, 소프트 파워, 군사력 7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매긴 순위를 발표했다.

한국은 종합 점수 94.18점으로 일본(94.31점)에 이어 7위에 올랐다. 8위 프랑스(93.55점), 9위 이탈리아(93.3점)를 앞섰다.

1위는 95.36점을 받은 미국이었고 중국이 94.86점으로 뒤를 이었다. 3위는 러시아(94.81점) 4위는 인도(94.76점) 5위는 영국(94.56점) 순으로 평가됐다.

매체는 미국이 1위를 기록한 이유에 대해 “미국은 세계 최대의 선진 경제와 압도적인 자본 시장을 가지고 있고, 전 세계에 군사력을 투사할 수 있는 막대한 국방 예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제기구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고,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지배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소프트파워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플랫폼, 고등 교육, 문화 수출 등을 통해 전 세계의 담론을 형성하고, 비공식적인 영향력으로 공식적인 권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상위권 국가들에 대해서는 “선도적인 산업 역량, 동맹, 지역 리더십이 지속 가능한 영향력으로 이어지는 걸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번 순위를 발표하기 위해 전화 및 온라인 등으로 총 29만 6400건의 글로벌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국제기구와 경제 연구 기관 등의 자료를 반영해 점수를 매겼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국 중 하위 5개국은 라이베리아(59.74점), 소말리아(59.61점), 베냉(59.43점), 부탄(59.34점), 몰도바(59.23점)다.


한편 지난달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은 1.166%로 26개국 중 3위를 기록하며 세계 주요국 중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내수를 중심으로 점차 경기가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같은 달 우리나라 내년 성장률을 올해(0.9%)보다 높은 1.8%로 전망했다. IMF 이사회는 한국 경제가 대내외 충격 속에서도 견조한 회복력을 보인 점을 높게 평가하며, 경제 기초가 견고했고 정부의 정책운용도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하성 애틀랜타 잔류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
  2. 2안지환 건강 하차
    안지환 건강 하차
  3. 3김영배 서울시장 출마
    김영배 서울시장 출마
  4. 4경찰 압수수색 조사
    경찰 압수수색 조사
  5. 5장동혁 이석연 악수
    장동혁 이석연 악수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