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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 저속노화 비결은? '성공 아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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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 해, 가장 인기를 끈 키워드 가운데 하나가 저속노화입니다.

야구장에서 가장 천천히 나이 들어가는 선수, 바로 SSG의 노경은 선수인데요.

성장을 멈추지 않는 노력이 원동력이었습니다.

이경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프로야구 선수의 99%가 은퇴할 나이인 40대에 노경은의 인생은 활짝 폈습니다.

방출된 다음 어렵게 들어온 팀에서 3년 연속 30홀드, 2년 연속 홀드왕에 페어플레이상을 받았고, 내년 WBC 대표팀 훈련 명단에 뽑혔습니다.

[노경은 / SSG 투수 : 평생 받을 상을 최근 2년 동안 다 받은 것 같아요. 감회가 새롭고, 꾸준히 열심히 하다 보니까 또 이런 날도 오는구나 라고]


세부 기록은 세월을 거스릅니다.

평균자책점과 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데뷔 후 최저를 찍었습니다.

올해 노경은보다 출루를 적게 허용한 투수는 메이저리그로 간 폰세와 와이스, 앤더슨을 포함해 로그와 조병현, 5명뿐입니다.


반면에 평균 구속은 144km에서 146km로 빨라졌는데, 꾸준함만으로 설명이 부족한, 도전이 있었습니다.

[노경은 / SSG 투수 : 맨 밑에까지 했는데 이게 움직이지도 않더라고요. 이걸 한번 해보자 해서 나중에는 그냥 해도 이 무게가 되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평균 구속이…]

비시즌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장에 나와 20살 어린 후배들과 경쟁하며 자신이 정한 루틴에 따라 성실하게 시간을 채워나가고 있는 노경은.

저속노화의 비결은 단순하지만, 명확했습니다.

[노경은 / SSG 투수 : 자기가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루틴으로 계속 이어가느냐에 따라서 거기서 갈린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자기가 세워놓았던 목표를 계속 빠짐없이 쉴 땐 쉬고, 운동할 땐 운동하고 그 루틴을 계속 꾸준히 이어간다고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동규 디자인 : 정민정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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