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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또 파열음…양항자 "계엄정당론 도움 되나"

연합뉴스TV 조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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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내부에서 파열음이 또다시 터져나왔습니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 ''계엄 정당론이 도움이 되겠냐"는 쓴소리가 공개 회의 석상에서 터져나온 건데요,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소장파, 양향자 최고위원.

최고위원회의에서 답보 상태에 갇힌 당 지지율을 언급하며, 계엄에 대해 명확한 사과 메시지를 내지 않은 장동혁 대표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계엄 사태에 대한 정리 없이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느냐는 문제 의식이 깔린 발언. 경선의 당원투표 반영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올리려는 움직임도 비판했습니다.

'중도층 잡기'와는 거리가 있다는 겁니다.

<양향자/국민의힘 최고위원> "경선의 당심 반영률을 높여서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과연 본선 경쟁력에 도움이 될까요. 중도층이 공감하지 않는 계엄 정당론이나 부정선거론, 과연 도움이 될까요."


이에 김민수 최고위원은 "왜 우리 손으로 뽑은 당 대표를 흔들려고 하느냐"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최고위원> "민주당 통일교 문제, 대장동 항소포기, 양평 공무원 자살사건, 관세, 부동산, 환율, 김현지, 캄보디아, 무비자 입국까지 너무나 많은 문제가 있는데 왜 이런 문제에 공격을 집중하지 않고 당내 공격을 향합니까."

공개 석상에서 이뤄진 최고위원간 설전에 당은 급히 진화에 나섰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7대3 논의는 지도부에 전혀 보고가 되어 있는 사안도 아니고요. 그리고 정식으로 대표께 보고된 내용도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밑그림을 그릴 당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을 선임했습니다.

이른바 친윤계로 분류되는 장 전 최고위원은 "장동혁 지도부와 당원들의 뜻을 지키는 일에 물불 가리지 않겠다"고 적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계엄사태에 대한 장 대표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갈등 수습을 위한 지도부의 행보에 눈길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송아해]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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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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