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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도 통일교 행사 포착...늦장 이첩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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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진 전재수 전 장관 등이 수년 전부터 통일교 측 행사에 참석한 사진이 다수 발견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의심스러운 정황이 많은데도 특검이 신속하게 사건을 이첩하지 않은 건 문제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7년 통일교의 숙원 사업으로 꼽히는 한일 해저터널 관련 토론회 당시 사진입니다.


'한일 터널의 동북아시아 파급효과'라는 주제로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임종성 전 의원이 등장합니다.

앞서 2016년에는 국회에서 '한일 해저터널의 필요성과 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는데, 플래카드에는 통일교 관련 단체들과 임 전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 역시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서적을 들고 찍은 사진이나 통일교 행사에 참석한 사진들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의원들의 이 같은 행적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여야 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뒤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이 수년 동안 통일교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한일 해저 터널을 지지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하는 겁니다.

임 전 의원과 전 전 장관, 김규환 전 의원 등 통일교 로비 의혹 피의자로 입건된 정치권 인사들은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의심스러운 정황이 많은데도 특검이 윤 전 본부장의 진술을 확보한 뒤 석 달이 넘도록 경찰에 이첩하지 않은 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여기에 특검이 지난 7월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금고에서 현금 280억 원을 발견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늦장 이첩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돈의 용처를 확인하는 게 로비 의혹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이 편파 수사로 직무를 유기했다며 민중기 특검팀을 고발하면서 경찰도 관련 수사에 나섰습니다.

통일교 로비 의혹 관련 추가 자료 확보를 위해 특검을 압수수색 한 경찰이 직무 유기 혐의 관련 추가 강제수사는 물론 민중기 특검도 직접 조사할지 관심입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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