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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힘 중진의원 보좌관,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준"

중앙일보 문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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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서울 용산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진 국회의원의 보좌관이 새벽 시간대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15일 정치권 및 수사기관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13일 새벽 용산구 모처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국민의힘 의원실 소속 보좌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용산구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해 집으로 가던 중 적발됐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으며, 음주운전으로 별도 사고를 내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는데 연말이라 그런지 너무 안 잡혀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했다”며 혐의를 시인했다. 해당 의원실에선 “혐의를 인정한 만큼,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상혁 기자 moon.sanghy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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