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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해변 총격 참사…이스라엘선 이란 연계 가능성 제기

헤럴드경제 김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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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가능성 경고 있어” “이란이 용의자”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연관성 시사 보도
미국 “이란 지시면 이스라엘 공격권 인정”
1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 인근 본다이 파빌리온 추모소에서 지역 주민들이 총격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며 꽃을 놓고 있다. [AFP]

1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 인근 본다이 파빌리온 추모소에서 지역 주민들이 총격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며 꽃을 놓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10여명의 유대인이 숨진 총기 난사 사건이 이란과 연계됐다는 의심이 이스라엘 등에서 제기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이스라엘 매체에 따르면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전날 사건 발생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수많은 경고 신호를 받은 호주 정부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게재했다.

아미르 마이몬 주호주 이스라엘대사도 “테러 공격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있었다”고 이스라엘 N12 방송에 밝혔다.

공영방송 칸은 “이스라엘 안보당국은 이란이 호주 내 유대인과 관련 시설을 공격할 목적으로 대규모 테러 조직을 구축했다고 호주에 경고했다”고 전했다.

특히 일간 예디오트아흐로노트는 “이란이 주요 용의자”라며 “헤즈볼라, 하마스, 혹은 파키스탄의 알카에다 연계단체 등 테러조직과 연관성도 조사 중”이라고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이스라엘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사건에 장거리 무기와 상당한 양의 탄약 등이 동원된 점을 거론하며 “조직적인 집단이 아주 치밀하게 계획하고 사전 준비까지 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본다이 해변 공격은 헤즈볼라의 악명 높은 해외 작전 조직 910부대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며 “이 사건에 이란이 연관됐다면 이는 최근 몇 년간 호주에서 발생한 테러·음모의 패턴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역시 이번 사건에 이란이 연관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한 고위 관료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이 공격을 지시했다면 미국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권리를 전적으로 인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이란은 이번 사건과 거리를 두고 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엑스를 통해 “호주 시드니에서 발생한 폭력적 공격을 규탄한다”며 “테러와 살인은 어디서든 용납될 수 없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힌 정도다.

전날 오후 6시 45분께 본다이 해변에서 열린 유대교 명절 하누카 행사장에서 총기 난사로 총 16명이 숨졌다. 총격 용의자는 부자관계로, 아버지 사지드 아크람(50)은 현장에서 사살됐고 아들 나비드 아크람(24)은 총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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