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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설들 비판 안 불편하나?" 대인배 아모림 감독…"그 시절 맨유보다 못하기에 자연스러운 일"

포포투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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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박진우]

후벵 아모림 감독은 자신을 향한 '레전드'들의 비판이 자연스러운 일이라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한다. 현재 맨유는 승점 25점으로 8위, 본머스는 승점 20점으로 15위에 위치해 있다.

시즌 초반 절체 절명의 위기에서 확실히 벗어난 아모림 감독이다. 선수 구성은 달라진 게 없지만 본인의 철학인 3백 전술을 끝까지 밀고 나갔고, 선수들은 점차 아모림 감독의 철학을 이해하게 됐다. 맨유는 점차 공수 밸런스를 찾으며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완성'과는 아직 거리가 멀지만,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11경기에서 6승 3무 2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질 뻔한 경기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무승부를 거두는 등 정신력도 살아나고 있다. 만약 맨유가 본머스전에서 승리한다면, 단숨에 '4위' 첼시와 승점 동률을 이룰 수 있다.

본머스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모림 감독. 자신을 향한 '레전드'들의 여전한 비판 목소리에 대한 생각을 내놓았다. 리오 퍼디난드, 웨인 루니, 폴 스콜스와 같은 전설들은 꾸준히 매체를 통해 아모림 감독을 비판해왔다. 점차 사그라드는 추세지만, 스콜스는 지난주 "아모림 감독은 맨유를 맡을 적임자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아모림 감독은 구단 레전드 출신 인사들이 반복적으로 자신을 비판하는 데 불편함이 없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모림 감독은 담담하게 비판을 받아 들였다. "그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이다. 맨유 감독으로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특히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은 승점을 쌓았어야 한다. 그래서 그런 비판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그분들이 모든 내부 사정을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늘 (자신들이) 우승하던 시절을 기준으로 삼아 맨유를 바라보고 있다. 그런 기준을 가진 분들 입장에서는 지금 구단의 상황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맨유의 상황에 맞게 반등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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