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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찬이 롤모델, 그래서 두산 팬에서 삼성 팬 됐죠” 올해 고교 ‘최고 타자’ 강영은이 전한 ‘당찬 포부’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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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고 강영은, 고교 최고타자로 우뚝
강영은 “개성고 코치진께 가장 감사해”
롤모델은 김지찬 “상대 흔드는 야구 하고 싶다”

개성고 강영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방이 | 박연준 기자 duswns0628@sportsseoul.com

개성고 강영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방이 | 박연준 기자 duswns0628@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방이=박연준 기자] “삼성 김지찬 선수처럼 되고 싶습니다.”

올해 고교야구 최고의 타자로 우뚝 선 개성고 내야수 강영은(17)이 한 얘기다. 올해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이영민 타격상을 받은 고교 유망주다. 특히 삼성 팬이자, 김지찬(24)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강영은은 1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시상식에서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이영민 타격상은 한 시즌 고교 무대에서 가장 빼어난 타격 성적을 남긴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강영은은 고교 2학년임에도 경쟁자들을 모두 제쳤다. 올시즌 19경기에서 타율 0.491, 11타점 13도루, OPS 1.161을 적었다. 콘택트 능력·주루를 모두 갖춘 타자로 평가받는다.

강영은은 “2학년인데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럽다. 항상 뒤에서 응원해주신 가족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개성고 코치진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영은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선수는 삼성 김지찬이다. 체형과 스타일이 비슷하기 때문. 그는 “올해 김지찬 선수를 보면서 정말 많은 걸 배웠다. 어떻게든 살아 나가고, 도루하고, 뛰면서 상대를 흔드는 스타일이 너무 좋다. 그런 야구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김지찬 팬이 되면서, 좋아하는 팀도 바뀌었다. “예전에는 정수빈 선수를 좋아해서 두산 팬이었다. 그런데 삼성에 김지찬, 김성윤 같은 선수들이 있다. 두 선수처럼 되고 싶어서 삼성 팬이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강영은이 타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강영은이 타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본인의 장점도 명확히 알고 있다. 강영은은 “공격적인 주루를 펼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수비 범위도 넓다. 특히 나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이 가장 중요하다. 프로를 눈앞에 둔 3학년이 되기 때문이다. 강영은은 “더 나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올해보다 더 성장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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