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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의 '나비'..."대통령실 이전으로 군과 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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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은 용산 대통령실 이전도 비상계엄 선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군과 밀착하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겁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란 특검 수사 결과 발표문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가 용산으로 이전된 사실도 담겼습니다.


[조은석 / 내란 특별검사 : 대통령과 경호처장 지척에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공관 등 주요 군 지휘부의 공관이 위치함에 따라 대통령과 군이 밀착되는 여건이 조성되었습니다.]

청와대 이전 계획과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국방부 청사 바로 옆에서 임기를 시작했고, 사저에서 나온 뒤로는 군 수뇌부 공관이 있는 한남동 공관촌에서 출퇴근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이런 환경에 자연스럽게 동화됐다고 봤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장소가 생각을 지배할 수 있다면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비상계엄 선포를 나비효과에 빗대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국군의날 행사 만찬을 포함해 관저와 국방장관 공관, 삼청동 안가에서 수차례 군 장성들을 만나 비상대권을 언급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특검은 특히 군 출신인 김용현 전 장관이 초대 경호처장으로 윤 전 대통령의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벗어나 소통하겠다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이 아닌 군과 밀착해 장기 집권을 노렸다는 게 특검 수사 결과입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이자은 디자인 : 임샛별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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