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롯데에 입단한 지 5개월 만에 주전 자리를 꿰찬 박찬형 선수.
처음으로 아르바이트하지 않는 겨울을 보내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 흘린 구슬땀이 내년 시즌 박찬형 선수를 어디로 데려다 놓을까요.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딱 1년 전 겨울,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독립 리그 선수 생활을 병행했던 박찬형.
하지만 올해 박찬형은 달라졌습니다.
말끔하게 정장을 차려입고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시상대 앞에도 섰습니다.
<박찬형 /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과는 다른 길로 프로에 입단했고 올 초까지만 해도 독립 리그에 있고 아르바이트하면서 어렵게 이 자리까지 왔기 때문에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요."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박찬형은 공을 놓지 않았고 군 제대 후 독립구단에 입단했습니다.
야구 예능 불꽃야구 트라이아웃에도 참가해 눈도장을 찍은 그는 올해 5월, 롯데에 육성 선수로 프로에 발을 디뎠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줄 이은 부상으로 1군에 오른 박찬형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롯데가 12연패 늪에 빠진 8월, 박찬형은 타율을 3할대로 끌어올렸고 연패를 끊어낸 NC전에서도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승승장구했습니다.
<박찬형 / 롯데 자이언츠> "솔직히 올 시즌에는 그냥 내가 못 해도 어차피 본전이라 생각하고 자신 있게 했던 게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아요."
다만 이번 시즌엔 '타격 원툴'로 인정받은 게 사실.
수비력 강화는 박찬형이 새 시즌을 앞두고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육성 선수로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한 LG 신민재처럼, 또 한 번의 육성 선수 신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화면출처 스튜디오시원 StudioC1]
[영상취재 윤제환]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전해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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