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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윈·AI 기반 국산 DCIM 솔루션 개발…위엠비o이노그리드 협력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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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윈 기반 데이터센터 가시성 확보 구현 화면 캡쳐 이미지. 위엠비 제공

디지털트윈 기반 데이터센터 가시성 확보 구현 화면 캡쳐 이미지. 위엠비 제공


디지털트윈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고도화된 데이터센터 통합 운영관리 솔루션이 국산 기술로 개발돼 주목받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데이터센터 국산 장비 및 소프트웨어(SW) 개발 실증 지원' 사업의 성공적 결실로,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산업 발전을 위해 국산 장비·SW 개발과 친환경 기술 개발을 지원해 국산화율을 제고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이 사업을 통해 데이터 통합 및 시각화 전문 기업 위엠비와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는 각 사 핵심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트윈 기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솔루션(DCIM) 통합 운영관리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위엠비의 DCIM 솔루션인 '입실론'을 기반으로 고도화됐으며, 지난 11월 성공적인 실증을 거쳐 실제 기술성을 확인받았다.

이번에 고도화된 입실론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환경을 가상 공간에 고정밀 3D 모델로 구현하고, 전력·공조·환경·정보기술(IT) 장비 등 핵심 설비의 실시간 데이터를 연동해 가시화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설비의 상태와 위치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탭클라우드잇'과 DCIM 간의 양방향 데이터 연동을 통해 물리적 자원과 가상 자원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 환경을 구현하여 IT 자원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AI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센터 운영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점이다.

이 시스템은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배터리 발열, 전력 과부하 등 잠재적인 위험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고 선제적인 장애 대응을 지원한다. 또 AI 기반 자동화된 리포팅 및 작업 스케줄링 기능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 배출 절감에도 기여한다.


위엠비는 최근 개최된 '이노그리드 IC3 2025' 컨퍼런스에서 이번 NIPA 과제 성과를 토대로 'AI 기반의 데이터센터 거버넌스 확보 방안'을 발표하며 입실론에 적용된 핵심 기술과 도입 효과를 상세히 소개했다. 솔루션 핵심 기능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 IT·OT 통합 관제 △무중단 거버넌스를 위한 비상 대응 훈련 시뮬레이션 △전자화된 작업관리(DCMS)를 통한 인적 오류 시스템적 방지 △AI 예측 모니터링을 통한 장애 발생 골든타임 확보 △4계층 통합 서비스 맵을 통한 영향도 분석 등을 소개했다.

위엠비 관계자는 “최근 AI 워크로드 증가로 데이터센터 복잡성이 커지고 에너지 효율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위엠비와 이노그리드가 함께 NIPA 지원 사업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IT 인프라와 각종 설비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시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운영 혁신을 이끌고, 나아가 국가 핵심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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