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상돈 영상 기자] 'KBO 역수출'
이제는 한국 야구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로 가서 성공을 거둔다는 함축적 표현입니다.
시즌 중 KBO리그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상주하며 가능성 있는 자원을 발굴하는 풍경은 익숙한 일입니다.
메이저리거로 성공하지 못하고 한국에 진출해 수준급 성적을 낸 뒤 미국에서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은 서로에게도 좋은 일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메릴 켈리.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2015년 SK와이번스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끄는 등 공을 세웠습니다.
201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년 550만 달러, 우리 돈 81억 원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올해까지 7시즌을 소화, 65승53패 평균 자책점 3.77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반기 9승 6패, 3.22를 기록하며 선발 중요 축으로 자리 잡았고 8월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됐습니다.
다시 시장에 나온 켈리, 30대 후반을 향하는 나이에도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애리조나가 2년에 4000만 달러, 591억 원의 계약을 맺은 겁니다.
켈리처럼 에릭 페디, 크리스 플렉센, 카일 하트 등 같은 길을 걸은 경험자들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올해도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가 각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했습니다.
이들을 따를 다음은 누구일지, 벌써 궁금해지는 내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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