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인턴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자이언 윌리엄슨의 복귀와 함께 시카고 불스를 꺾고 연승을 이어갔다.
15일(한국시간) 트레이 머피 3세가 2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신인 제레마이어 피어스가 20득점을 보탠 가운데 펠리컨스는 시카고를 114-104로 꺾었다.
7연패에 빠졌던 펠리컨스는 이번 승리로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전적을 5승 22패로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시카고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승리하며 상대 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자이언 윌리엄슨은 오른쪽 고관절 내전근 부상에서 복귀해 26분 37초를 소화하며 18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 막판 7점을 몰아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고, 종료 37초 전에는 쐐기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윌리엄슨은 선발 출전 대신 1쿼터 종료 약 4분 35초를 남기고 교체로 투입됐다. 이번 시즌 들어 네 차례 서로 다른 부상으로 인해 단 11경기만 출전한 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여전히 관리가 필요한 상태임을 보여줬다.
경기 초반 두 팀은 모두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펠리컨스는 야투 성공률 45.7%, 시카고는 41.3%에 머물렀다. 뉴올리언스는 2쿼터 막판 9점 차 리드를 잡은 뒤 전반을 52-47로 마무리했다. 윌리엄슨은 전반 마지막 4분 동안 8점을 집중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3쿼터 초반, 펠리컨스는 한때 13점 차까지 앞서갔지만, 시카고는 코비 화이트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6-2 런을 만들며 다시 접전으로 끌고 갔다. 시카고는 4쿼터 초반 3점 차 리드를 잡기도 했으나, 이후 뉴올리언스가 다시 힘을 냈고, 리바운드(53-43)와 페인트존 득점(60-46)에서의 압도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불스에서는 코비 화이트가 20득점으로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왼쪽 내전근 부상에서 복귀한 케빈 허더는 벤치에서 16득점을 보탰다. 하지만 불스는 최근 9경기에서 8패째를 당하며 하위권 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뉴올리언스 팰리컨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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