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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수출 기대감 속 에임드바이오 상한가[Why 바이오]

서울경제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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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삼성라이프사이언스 투자 기업


올해 10월 베링거 인겔하임과 1조 4000억원 규모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에임드바이오(0009K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임드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9.97%(1만 6700원) 오른 7만 2600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 빅파마 베링거 인겔하임과의 기술이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페이로드 공동개발 고도화 등 성장 모멘텀이 크다고 평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에임드바이오는 남도현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10년간 수행한 난치병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2018년 설립한 ADC 기반 항암 신약개발 기업이다. 삼성서울병원의 특허 및 기술을 도입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페이로드 공동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ADC 약물 개발 전주기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ADC는 항체를 네비게이션처럼 활용해 약물이 정상세포가 아닌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도달하도록 하는 항암제 차세대 모달리티다. ADC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173억 달러에서 2032년 604억 달러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달 4일 코스닥에 상장한 회사는 상장 당일 공모가의 300%가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상장 전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계약 규모 1조 4000억 원 규모 ADC 신약 기술이전을 체결했으며 이 밖에도 미국 바이오헤븐, 국내 SK플라즈마와도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이 외에도 2023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업해 2023년부터 ADC 툴박스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이호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리포트를 통해 “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에피스가 공동 출자한 펀드인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가 지분 투자한 바이오텍 8개 중 유일한 국내 업체”라며 "빅파마와 삼성바이오 협업을 기반으로 한 성장 모멘텀이 가득하다"고 평가했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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