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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3점슛 12개 포함 48점' GSW, 포틀랜드에 131-136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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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테픈 커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엄청난 퍼포먼스에도 팀은 웃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1-136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13승 13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8위에 자리했다. 3연패를 끊은 포틀랜드는 9승 16패로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위치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고군분투에도 승리하지 못했다. 커리가 무려 3점슛 12개를 포함해 48점을 올렸고, 모제스 무디(12점), 드레이먼드 그린(14점), 퀸튼 포스트(11점), 지미 버틀러(16점), 브랜딘 포지엠스키(12점), 버디 힐드(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으나 패배했다.

포틀랜드는 제레미 그랜트와 셰이든 샤프가 각각 3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데니 아브디야도 26점으로 힘을 보탰다.

양 팀은 1쿼터부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좋은 슛감을 보여줬고, 포틀랜드는 투마니 카마라와 샤프, 시소코가 외곽포를 쏘면서 반격했다.


아브디야와 케일럽 러브의 3점포도 터진 포틀랜드는 쿼터 막판 포스트와 힐드에게 외곽포를 허용했음에도 34-31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골든스테이트가 2쿼터에 경기를 뒤집었다. 커리의 풀업 3점으로 시작을 알린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그린의 연이은 득점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포틀랜드도 샤프와 그랜트에 이어 로버트 윌리엄스 3세도 공격에 가담하면서 추격을 뿌리치려 했지만, 쿼터 중반부터 나온 버틀러의 적극적인 림어택으로 62-61로 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치열한 승부는 3쿼터에도 계속됐다. 골든스테이트가 포스트의 외곽포에 이어 버틀러의 레이업, 무디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면서 격차를 유지했고, 커리의 3점포가 연속해서 꽂히면서 분위기를 유지했다.

그럼에도 포틀랜드의 반격은 거셌다. 아브디야와 샤프, 그랜트가 모두 외곽에서 골을 노렸고,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자유투를 따내는 등 분전하면서 한때 역전에도 성공했다. 허나 골든스테이트가 1분을 남겨둔 시점에서 적극적인 림 어택을 통해 99-96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에도 힘을 냈다. 커리가 돌파와 자유투, 3점포를 가리지 않고 성공시키면서 두 자릿수 격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포틀랜드도 그랜트의 연이은 외곽포로 물러섬이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를 중심으로 경기를 펼쳤고, 포틀랜드는 그랜트와 아브디야가 공격을 연결하며 맞불을 놨다. 그리고 끝내 웃은 쪽은 포틀랜드였다.

커리는 결정적인 순간에 연이은 득점 실패와 턴오버가 나왔고, 포틀랜드는 그랜트의 3점포와 아브디야의 앤드원 플레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1점 차 승부에서 아브디야의 자유투 득점으로 3점을 앞서간 포틀랜드인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턴오버로 공격권을 다시 내줬고, 이는 실점으로 연결되었다. 그리고 종료 13초를 남겨둔 시점에서 그랜트의 자유투가 모두 림을 통과하면서 경기는 포틀랜드의 136-131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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