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도쿄(일본), 박준형 기자] |
[OSEN=손찬익 기자]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다. 오히려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투타 양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과시 중인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다저스 이적 후 처음으로 투타 모두 소화했다. 14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 62탈삼진을 기록했고 타자로서 타율 2할8푼2리(611타수 172안타) 55홈런 102타점 146득점 20도루를 올렸다.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
15일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프리드먼 사장은 미국 스포츠 전문 TV 채널 ‘MLB 네트워크’에 출연해 오타니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야구 평론가로 활동 중인 투수 출신 론 달링은 오타니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투타를 겸업하며 3홈런과 10탈삼진을 기록한 장면을 언급했다. “내가 그런 일을 했다면 이후 6주 동안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것이다. 어떻게 그런 경기를 하고도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달링의 말이다.
이에 대해 프리드먼 사장은 “나도 같은 생각이다. 그는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다. 오히려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OSEN=도쿄(일본), 박준형 기자] |
이어 “그가 얼마나 헌신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는지, 피로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등 모든 것을 고려하면 정말로 엄청난 일이다. 투타 모두에서 이 정도 재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은 놀라울 따름”이라고 극찬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오타니가 지난 WBC에서 당시 팀 동료였던 미국 대표팀 마이크 트라웃을 상대로 마지막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 장면을 떠올리며 “결승전은 정말 특별했다.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 네이션’ 보도에 따르면 프리드먼 사장은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WBC 일본 대표팀에 참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사무라이 재팬에 전폭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OSEN=도쿄(일본), 박준형 기자] |
프리드먼 사장은 “윈터 미팅 때 사무라이 재팬 관계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앞으로도 계속 연락을 주고 받기도 했다. 우리는 사무라이 재팬과 그들이 추구하는 목표에 전폭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그들 역시 우리에게 전폭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서로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양측이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