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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희생자 발인…가족들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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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한 장례식장에서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희생자 중 한 명인 50대 A모 씨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지난 11일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조성 중이던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공사장 일부가 무너지면서 작업자 4명이 매몰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제공)

15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한 장례식장에서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희생자 중 한 명인 50대 A모 씨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지난 11일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조성 중이던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공사장 일부가 무너지면서 작업자 4명이 매몰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제공)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가 영면에 들었다.

15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한 장례식장에서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숨진 희생자 4명 중 한 명인 A(50대)씨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발인식 내내 허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유족들은 운구차로 옮겨지는 관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또 한 번 오열했다.

광주대표도서관을 짓는 공사 현장에서 배관공으로 일하던 A씨는 무너지는 잔해물에 매몰됐고, 사고가 난 지 이틀이 지난 후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A씨의 발인을 시작으로 나머지 붕괴 사고 희생자 3명도 이날부터 차례대로 영면에 들어간다.

미장공이었던 또 다른 희생자 B(40대)씨의 발인식은 이날 오후 지역 한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서울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으로 빈소를 옮긴 C(70)씨의 발인식은 17일 열린다.


60대 희생자 D씨에 대한 발인은 유족과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현재 논의하고 있어 정해지지 않았다.

사고는 11일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현장인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서 발생했다.

콘크리트 타설 중 여러 층에 걸쳐 연쇄 붕괴가 일어났고, 현장에 있던 근로자 97명 중 4명이 잔해에 매몰됐다가 숨진 상태로 수습됐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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