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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은 빨갱이, 총으로 쏴 죽이겠다" 조은석 특검 수사 결과 발표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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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특검이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동기와 최초 준비 시점 등을 포함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조은석 특검이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동기와 최초 준비 시점 등을 포함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조은석 특검이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동기와 최초 준비 시점 등을 포함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조은석 특검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난해 12.3 비상계엄 동기에 대해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 활동과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군 고위관계자들과 함께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할 목적으로 2024년 10월부터 다양한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실행했다고도 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극단적 발언을 설명하며 "윤석열과 김용현은 2024년 7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들른 하와이에서 동행한 강호필 합참차장에게 '한동훈은 빨갱이다. 군이 참여를 해야되는 것 아니냐'며 한동훈에 대한 적개심과 비상계엄의 필요성을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호필이 국방장관 신원식, 합참의장 김명수에게 윤석열의 발언을 보고하자, 신원식은 김용현에게 계엄 반대 의사를 강하게 표명하였고, 윤석열은 국방장관을 신원식에서 김용현으로 전격 교체했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은 2024년 10월 1일 군 사령관들과의 만찬 자리에서는 '한동훈을 잡아오라. 총으로 쏴 죽이겠다'고 말했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판결을 한 법관을 체포하려 했다"며 "이러한 사실을 통해 윤석열이 신념에 따른 것이 아니라 자신을 거스르거나 반대하는 사람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통해 제거하려 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도 했다.



saeromli@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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