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네이버웹툰 작가 10인과 아이패드·애플펜슬로 창작 노하우 공개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은 네이버웹툰에서 가장 사랑받는 웹툰 작가 10인과 함께 ‘아이패드로 만들다(Made on iPad)’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 펜슬 프로를 활용한 웹툰 제작 사례를 통해 디지털 창작 도구로서의 활용성과 확장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에는 손제호·제나 작가의 액션 판타지 웹툰 ‘일렉시드’를 비롯해 ‘재벌집 막내아들’, ‘백수세끼’, ‘아홉수 우리들’ 등 다양한 장르의 네이버웹툰 작가들이 참여했다. 참여 작가들은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 펜슬 프로를 활용한 작업 방식과 창작 노하우를 공유하며, 웹툰 제작 과정에서의 실제 활용 경험을 소개한다.

참여 작가들은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 펜슬 프로의 성능과 함께 웹툰 제작에 활용되는 클립 스튜디오(Clip Studio) 등 전문 드로잉 앱을 사용해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네이버웹툰은 별도의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작가들이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 펜슬 프로로 제작한 일러스트레이션을 큐레이션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는 연재 작품의 특정 회차에 노출되는 ‘아이패드로 만들다’ 컷신을 통해 캠페인 전용 일러스트레이션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나 작가, 치즈 작가, 수박양 작가, 이안 작가, NEMONE 작가 등이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 펜슬 프로를 활용한 웹툰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네이버웹툰 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작가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다. 손제호·제나 작가가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배경은 앱스토어 스토리 페이지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제나 작가는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 펜슬 프로, 클립 스튜디오를 활용하니 종이와 펜으로 만화를 그리던 아날로그 감성이 떠올랐다”며 “선작업이 수월하고 브러시 설정이 유연해 취향에 맞는 스케치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업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동하며 작업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손제호 작가는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 펜슬 프로로 언제 어디서나 아이디어를 바로 메모할 수 있어 영감 정리에 도움이 됐다”며 “매직 키보드와 함께 활용한 한컴독스 앱은 글쓰기 흐름을 끊지 않고 속기 작업을 가능하게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애플 펜슬 프로의 필기감 덕분에 아이디어를 낙서하듯 편하게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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