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통일교 로비 의혹' 전재수 의원실 압수수색 시도…임종성·김규환도 포함

통일교로부터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입장을 표명하고 이동하고 있다. 영종도=심현철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내 전 전 장관의 의원실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다. 경찰은 전 전 장관을 비롯해 통일교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임종성 전 의원, 김규환 전 의원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올렸다.

경찰은 이날 천정궁 등 통일교 주요 기관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있는 서울구치소도 압수수색 중이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