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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 갤S26, 삼성 자체 모델 '가우스' 전면 탑재...AI 초격차 승부수

머니투데이 김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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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가 기존과는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전략으로 AI(인공지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14일(현지시간) IT(정보기술) 유출자(@chunvn8888)에 따르면 삼성의 생성형 AI 모델 '가우스(Gauss)'가 갤럭시S26 시리즈에 전면 통합된다. 이를 통해 이전 모델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다른 AI 기능이 다수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가우스는 2023년 삼성의 독자 기술로 공개한 LLM(거대언어모델)로, 지금까지는 갤럭시S24·S25 등 일부 기기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한적인 기능을 지원해왔다. 삼성은 이 모델을 명확히 자사 스마트폰과 연계해 언급하지 않았고, 대신 '갤럭시AI'라는 이름으로 구글과의 협업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해왔다.

이번 갤럭시S26 시리즈에서는 가우스가 온디바이스로 통합되면서, 더 이상 클라우드 연산에 의존하지 않고도 다양한 AI 기능을 로컬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외신 안드로이드 오소리티(Android Authority)는 "삼성의 가우스가 온디바이스 AI의 실현을 통해 구글과의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로컬 연산 기반의 AI 기능은 인터넷 연결이 없어도 작동하며, 클라우드 전송이 없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아울러 민감 정보를 외부 서버에 보내지 않고도 다양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사용자의 데이터 프라이버시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앞서 유명 IT유출자 아이스 유니버스 역시 "갤럭시S26 시리즈에만 가능한 소프트웨어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어, 이번 가우스 관련 유출은 그 발언과 맞물려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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