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요구한 국힘 어쩌나…"통일교, 국힘 집중 접촉"[뉴스쏙:속] : zum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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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尹 후보에 한일해저터널 강력 요청"

가평 통일교 천정궁 앞에 모인 신도들의 모습. 박종민 기자

통일교측이 숙원사업인 '한일해저터널' 실현을 위해 2022년 대선직전 국민의힘 영남권 현역 의원들을 집중적으로 접촉했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접촉 결과를 담은 내부 보고서에는 '터널 정책제안서를 전달했고, 윤석열 후보 당선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강력 요청했다'거나, '국힘 의원들은 필요성에 공감하거나 협조 의사를 밝혔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국힘 "통일교 특검 공식 제안"

통일교와 정치권의 유착 의혹이 여권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어제 특검 도입을 공식 요구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통일교 특검 도입을 공식적으로 제안합니다"

그러나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경찰 수사에 먼저 협조하라며 이를 거절했습니다.

"야당의 특검 요구는 판을 키우려는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는 말씀을 분명하게 말씀 드리고.."

개혁신당은 박 대변인의 이 말을 받아 "판을 키워야 진실이 나온다"며 공개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각자 특검법안을 준비 중인데, 이르면 이번주 공동발의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김건희 특검팀으로부터 이 사건을 이첩받은 뒤 전담수사팀을 꾸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3명을 입건했습니다.

필리버스터 종료…대북전단제한법 통과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불참 속에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토론 종결 동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법안 처리에 국민의힘이 반발하며 시작된 3박 4일간의 무제한 반대토론, 필리버스터가 어제 오후 종료됐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열린 본회의에서 북한과의 접경지역에서 대북전단을 뿌리는 행위를 경찰이 막을 수 있도록 한 법안을 처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입법에 반대하며 3박 4일에 걸쳐 필리버스터를 진행했지만, 민주당은 하급심 판결문을 공개하도록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을 모두 처리했습니다.

김범석 청문회 불참…최민희 "합당한 책임 묻겠다"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박대준 전 쿠팡 대표이사가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이 글로벌 비즈니스 일정으로 인해 오는 17일로 예정된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국회 청문회에 불참하겠다는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김 의장과 함께 증인으로 채택됐던 박대준 전 대표와 강한승 전 대표 역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제출된 사유들을 무책임하다며 인정할 수 없다며 과방위원들과 함께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조은석 특검 발표…尹 왜 계엄 선포했을까?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해 온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80일의 수사를 마치고 오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지난 6월 18일 수사를 개시한 특검팀은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포함해 총 24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조 특검은 직접 수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의 구체적인 계엄 선포 동기와 김건희씨의 관여·가담 여부 등에서도 성과물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호주 해변 총기난사…유대인 겨냥 가능성

사건 현장. 연합뉴스

어제 호주 시드니의 유명 관광지인 본다이 해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해 16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2명을 포함해 40명이 다치는 대참사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신고 접수 약 45분 만에 용의자 2명을 제압했으며 이 중 1명은 사살, 다른 1명은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유대인 명절 행사가 열리고 있었던 점을 토대로 유대인 행사를 겨냥한 계획적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광주도서관 시공사, 48m 장팬스 공사는 처음

노동자 4명의 목숨을 앗아간 광주도서관 건설 시공사들이 기둥간격이 48m에 이르는 '장스팬' 공사를 이번에 처음 시행했다고 한겨레가 보도했습니다.

더욱이 두 시공사 가운데 홍진건설은 모기업 부도로 중간에 공사에서 빠지면서 남은 구일건설이 촉박한 준공기한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정부, 고려아연에 직접 투자

세계1위 비철금속 제련기업 고려아연이 총 10조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에 제련소를 건설합니다.

투자금액에는 미국 국방부와 현지 기업들이 댄 1조원도 포함됩니다.

중국 자원 무기화에 맞서 미국정부가 한국 민간 기업 지분을 직접 보유하는 전략 자원 동맹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현금성 10억이상 보유자 47만명

국내에서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부자가 해마다 늘어 4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금융 경영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이 보유한 총 금융자산은 3066조원으로, 전체 가계금융자산의 60%에 해당합니다.

한국 부자들의 절반은 앞으로 고수익이 예상되는 유망 투자처로 '주식'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마통 41조원 돌파…투자에 활용

부동산 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들면서 국내 5대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사용액이 40조8천억원으로 늘어, 약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달 들어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하루 평균 613억원 수준으로 불어나 지난 달의 약 3배 수준에 달했습니다.

마통 자금 일부는 주식, 금, 가상화폐 등 최근 변동성이 커진 자산 투자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업권에서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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